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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리스타의 미소
남천교01-11 16:01 | HIT : 17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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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금요일 아침 10시경, 친구를 만나려고 집근처 "서울시 시설공단"에서 운영하는 커피샾에 갔었는데...

이 커피샆에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음에도...

주문을 받는 아가씨가 "얼굴을 찌푸리고서" 주문받길래, 웃으면서, "웃으면서 주문받읍시다"고 했는데도 계속 "찌푸린 얼굴"을 풀지 않고 있었습니다...

그때 막 들어온 매니저가 자기가 오더받겠다고 하며 주문을 받으며, 조용히 "장애인이니 이해해 주세요"하는 것이었습니다...

매니저가 커피를 가져다주며 견과류 두 봉지를 써비스로 가져왔습니다.  "본디 안면근육이 굳어서 얼굴을 찌푸리는 것저럼 보이는데 사실은 그렇지않다"고 설명하는데...

내가, 바리스타가 얼굴을 찌푸리고 주문 받는 것에 화를 낸 것이 전혀 아니고, 단지 웃으면 복이와요 하는 의미로 "아침부터 웃읍시다"고 덕담(?)을 한 것이었는데...

"웃자"는 것도 아무에게나 아무 때나, 아무 곳에서나 이야기해도 되는 말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..

11시경에 커피샾을 나오는데 아까의 그 바리스타가 "얼굴을 찌푸린 채" 부드럽게 "안녕히 가세요"라고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... "감사합니다"고 응대하고 나왔습니다...

상대방의 상황과 상태를 모르고 일반적인 이야기를 쉽게 한, 내 생각의 부족함과 경솔함을 반성합니다...

이런 일이 어디 한두번이었겠습니까? 상대방의 입장과 처지를 생각하지 못한채 무심코 건넨 나의 말들로 상처 받았을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...

용서를 빕니다...

      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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